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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7 18: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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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전국 주요지휘관회의 결과보고를 받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오전에 전군 지휘관 간부들이 회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기 위해 모처럼 여러분들을 청와대에 초청했습니다. 오늘 대통령이 여러분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실패를 통해 지혜를 얻고 그래서 다음은 반드시 성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실패했을 때 남의 탓만하고 그래서 실패를 거듭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군은 작년에 북의 도전을 받았습니다. 국민들이 가슴에 상처를 받았지만 지금은 군을 다시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군이 변화하는 모습을 매우 긍정적로 평가하고 있다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에서는 군의 제 1의 적이 아랍이 아니라 군의 행정화라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제 1의 적이 물론 북한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우리 군이 행정화했다, 관료화했다는 것은 군이 스스로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군이 다시 군다운 야전군대가 되어야겠다는 점은 중대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전화는 첫째 정신력이기도 하지만 육체적인 것도 있습니다. 나약한 육체로는 아무리 정신력이 있어도 싸우는데 효과를 낼 수없을 것입니다. 우리 군이 지금 훈련을 늘리고 육체적으로 매우 강한 군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새로운 도발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도발을 획책하고 있을 것입니다. 옛말에 도둑하나 열사람이 못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우리 군에서는 그 말이 통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도둑 하나를 열사람이 모두 힘을 합쳐 반드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 예상될지라도 여러분들인 이미 여러 가지 상황을 분석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그 점도 매우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오랫동안 개혁을 이야기했지만 늘 기회를 놓치고 용두사미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 등 전후 가장 큰 역사의 도발을 맞고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통해 군의 합동성이랄까 군의 효율화랄까 이것을 하지 못하면 우리는 기회가 영원히 없습니다. 반드시 이뤄야할 당면과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하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군이 생각했으나 실천하지 못했기에 너무 서두른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방장관 중심으로 모든 지휘관이 힘을 모아 국민에게 알리고 관계되는 모든 곳에 알려 신속하게 계획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오늘 우리 군이 이러한 세 가지에 대해 이미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지휘관 뿐아니라 장병들, 또 막 입대한 젊은이들조차 많은 생각들이 바뀌었습니다. 젊은이들은 군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젊은이들이 국방을 스스로 지켜야한다고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중대한 변화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우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념적으로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 우리는 국민에게 다가가고 이를 극복해야합니다.


우리가 하나 될 때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 합니다. 북의 도발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군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것이기에, 북이 어떻게 도발해도 군이 국민이 단합되면 북이 불리해져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북한이 감히 도전을 절대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고 국민도 많은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국방장관 중심으로 해 각 군 지휘관, 일선에 있는 모든 야전사령관들이 함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미래의 후손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반드시 강한 군대, 각 군이 하나되는 합동성 강조하는 군대가 되길 바랍니다. 군의 모든 부족한 것을 개혁하는데 함께 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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