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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8 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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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이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무기항.무원조․무동력 요트 세계일주 도전이 지난 18일 당진 왜목마을에서 출항식을 갖고 대장정의 닿을 올렸다.

희망항해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당진시, (사)한국크루저요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김승진 선장의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는 세월호 침몰사고 등 올해 발생한 잇단 대형 재난사고로 슬픔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폭 3.9미터, 길이 13미터의 9톤급 요트 아라파니호를 타고 왜목마을에서 출항한 김 선장은 앞으로 내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무동력으로 사이판 해역과 뉴질랜드, 칠레 남단 케이프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도네시아 자바섬 아래 순다 해역을 거쳐 다시 왜목항으로 귀항하는 총 42,000여 ㎞를 항해하게 된다.

18일 당진 왜목마을에서 진행된 출항식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모여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되는 무동력 요트 세계일주의 성공을 기원했고, 김 선장은 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한편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는 지난 1969년 영국인 로빈 녹스 존스톤이 312일 만에 세계최초로 성공한 이래 일본인 호리에 켄이치가 1974년과 2005년 두 차례 성공한 바 있다. 2010년에는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호주 국적의 제시카 왓슨이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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