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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22 1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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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의 수입개방과 함께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야기되면서 향토음식 또는 로컬푸드(local 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이 우수한 향토음식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3월23일부터 4월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생활개선회의 우리음식연구회원 및 일반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전문가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무청김치를 이용한 한상차림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발굴된 5대 충남명품밥상 중의 하나인 심훈의 상록수밥상을 재현하고, 중요무형문화제 면천두견주와 어울리는 주안상 등을 교육했다.

또한, 단순한 단품요리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와 영양을 고려한 한상차림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역식문화의 상품화에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교육에서 개발된 향토음식들은 농심체험 한마당행사의 향토음식어울마당를 통해 전시된다. 또, 요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고 맛 볼 수 있다.

당진군은 질 좋은 해나루쌀과 콩, 황토감자, 황토고구마, 꽈리고추, 풍부한 김장채소, 사과, 배 등의 농산물뿐만 아니라 실치, 낙지, 바지락, 간재미, 꽃게 등의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김장채소 부산물인 짜투리 무나 무청을 소금에 절여서 이듬해 여름철부터 먹는 무청김치를 활용한 음식은 당진의 대표 향토음식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개발된 향토음식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성장시키겠다” 며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해 일반인과 요식업소 등으로 보급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향토음식사업장 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향토음식 메뉴개발 및 운영 컨설팅, 향토음식 자원화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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