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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1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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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대회 이틀째인 21일 김청용(흥덕고)이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김청용은 이날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하면서, 199.3점을 쏜 중국의 팡웨이를 1.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벌어진 이 종목 단체전에서 진종오(KT), 이대명(KB국민은행)과 함께 1천744점을 쏴 금메달을 합작한 그는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청용은 단체전에서도 메달 색을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김청용의 마지막 한 발이 중국을 1점 차로 제치고 메달 색깔을 바꿨다.

대회 초중반 중국의 뒤를 이어 내내 2∼4위를 달리다가 극적으로 일궈낸 반전이었다. 단체전이 개인전 결선도 겸한 가운데 김청용은 585점으로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개인전 결선에서 김청용은 초반부터 꾸준히 10점대를 뚫었다. 8번째 발부터 선두가 된 그는 마지막 20번째 발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굳이 위기를 꼽자면 인도, 중국 선수와 공동 선두가 된 10번째 발, 12번째 발 후였으나, 김청용은 11번째 발에서 만점인 10.9점을 명중했고 13번째 발에선 10.3점이라는 고득점을 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팡웨이와 단둘만 남은 19번째 발에서 벌써 2.6점 차로 리드를 가져간 김청용은 9.8점, 9.0점을 침착하게 뚫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안게임 4수 만에 첫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는 본선 7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179.3점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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