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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5 1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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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아이콘 제공.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각본)’,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연출)’ 등을 만든 ‘유선동’ 감독의 원작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연극 ‘날 보러와요’ 등을 연출한 변정주 연출이 만나 큰 화제를 모은 본격 심리 스릴러 ‘도둑맞은 책’은 지난달 29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예매 사이트 일간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프리뷰를 마친 후부터 공연 관계자들과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면서 주목과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 ‘도둑맞은 책’을 관람한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었다” “배우들의 열연이 소름 끼칠 정도로 멋있고, 강렬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짧은 공연 기간이지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연극 ‘도둑맞은 책’은 스승과 제자, 시나리오 작가라는 공통 소재로 비교 대상이 되는 ‘데스트랩’과 달리 국내 순수 창작 작품이면서도 본격 심리 스릴러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반전의 묘미보다는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면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그 속에서 스릴러가 주는 재미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무대 한편에 스토리보드 영상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람하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스토리보드 영상에 나타나는 일러스트와 적절한 때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조명이 매우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원작인 영화 시나리오를 전혀 어색함 없이 무대 위에 표현했고, 영상 속에 나오는 일러스트는 연극 ‘도둑맞은 책’에 출연중인 배우 ‘정순원’이 직접 그렸다.

‘변정주’ 연출은 원작을 무대로 옮겨오며 밀폐된 공간에서 두 남자가 펼치는 치열한 2인극으로 재탄생 시켰고, 배우의 역량이 무대에 큰 영향을 주는 2인극의 특성을 감안할 때, 연극 ‘도둑맞은 책’의 배우들은 2인극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극 ‘도둑맞은 책’ 등장인물인 작가 ‘서동윤’ 역에는 배우 ‘김준원’, ‘전병욱’이, 제자 ‘조영락’ 역에는 배우 ‘강기둥’, ‘정순원’ 이 맡았다.

연극 ‘도둑맞은 책’은 오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스릴 넘치는 치열한 2인극을 선보일 것이다.(공연문의 문화아이콘 1666-5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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