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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2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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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재배 농가의 소득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과, 배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를 위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3월 기온이 전년 보다 1.3℃ 낮아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3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서 인공수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인공수분 대상자 100농가 (80ha)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적은 품종에 꽃가루가 많은 품종의 꽃을 채취하여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수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상품과(정형과)율을 30%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는 온도 저하로 수분 매개 곤충인 벌 등의 활동이 저조하거나 서리피해와 기상조건 등이 좋지 않을 때 이용하는 재배기술로 결실확보 효과가 매우 크다.

그러나, 과수재배 농가 자체적으로 개약기, 약채취기 등 화분채취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비싸 자가 채취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꽃가루 은행을 설치하여 언제든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약기 10대, 약채취기 3대, 약정선기 5대, 화분정선기 3대, 간이화분정선기 3대를 마련했다.

또, 농가 스스로 필요한 화분을 무료로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후 남은 화분은 -20℃이하로 냉동저장하여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재배 농가들이 꽃가루은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꽃가루를 확보하겠다”며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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