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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3 13: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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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체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사진기자협회 가족 체육대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지난 12일 의사일정 협조공문을 운영위에 보낸 것과 관련해 “15일 운영위원들에게 16일 위원회 소집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16일 운영위에서 전체적인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운영위 소집은) 운영위원장의 책무”라면서, “야당은 여기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이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지 우리가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야당과 논의가 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단독으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15일에 본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게 우리당의 원칙으로, 국회법 제76조 2항과 3항은 직권상정이 아니다. 여야 간 협의가 안될 경우를 가정해 의장에게 막강한 권한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12월 2일 예산안 (본회의) 자동회부를 감안해 역산을 해보면 반드시 10월20일부터는 예산 심의에 들어가야 된다”면서, “10월 20일 이전에는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 교섭단체 대표 국회 연설이 완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 원내대표는 “그렇게 본다면 17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어야 한다”면서, “본회의를 열 수 있는 날이 15일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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