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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1 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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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이병민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과 서울시립대 아시아팝컬쳐연구단 장원호 교수팀(도시사회학과) 합동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SSK)의 제2단계 중형과제에 선정됐다.

SSK 2단계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17년 8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병민 교수는 ‘창조경제와 국가경쟁력’이라는 연구주제를 위해 로컬 헤리티지와 한류3.0의 세부연구를 통한 ‘글로컬 문화와 지역발전’ 주제를 장원호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다.

이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조경제시대 문화공동체의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SSK 사업 선정에 따라 3년 동안 매년 약 2억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와 아시아팝컬쳐연구단은 SSK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글로컬라이제이션과 팝문화 확산과 발전의 연결성을 인식하고, 1차 년도부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연구협력과 네트워킹을 한 결과 주요 논문 및 저서 36편(3년), 네트워크 실적 59회(3년) (국제학술대회 2회 포함) 신진연구인력 양성 38명(3년), 공공기관.산학연계.정책자문 등 33회(3년) 등의 성과를 만들어 낸 바 있다.

SSK사업은 사회과학분야 우수 연구 집단 지원 및 후속세대 육성을 통해 미래 한국사회를 예측하고 설계키 위한 교육부의 10개년 중장기 기획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연구지원에서 벗어나 연구집단의 ‘발굴→경쟁→집중→심화''는 진화형 지원 체제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교육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집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성장단계를 설정하고, 각 단계별로 명확한 목표를 부여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병민 교수는 “글로벌 문화가 각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 내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문화를 생성, 이것이 다시 초국적으로 수용되는 것이 글로컬 문화”라면서, “여기서 지역은 한 국가내의 특정 지역을 넘어, 지리적 근접성 및 네트워크의 접근성으로 새롭게 연결된 초국가적 네트워크 로컬리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단순 협의의 ‘지역’이 아닌 글로컬 단위에서 증충적/광의적 지역발전 담론이 필요한 실정이며, 창조경제시대에 있어 중요한 화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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