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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8 2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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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직접 관전한 경기에서 한국이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8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3분 히메네스에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1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FIFA랭킹 6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고,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앞서 신태용 코치가 언급한 바와 같이 변형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스리백에 김영권, 기성용, 김주영을 배치했고, 미드필드진에 김창수, 박종우, 이명주, 차두리를 투입했다. 전방에는 손흥민, 이동국, 이청용이 공격을 이끌었고,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FIFA랭킹 6위인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도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최전방에 카바니와 에르난데스를, 좌우 측면에는 로드리게스와 마야다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로데이로와 아레발로가 투입됐고, 포백은 카세레스, 고딘, 히메네스, 페레이라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실바가 꼈다.

경기 초반 우루과이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찬스를 잡았다. 전반 8분 에르난데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빠르게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난데 이어 전반 12분에는 에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페레이라를 투입했다. 우루과이가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카바니가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손흥민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44분 차두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빠른 발을 이용해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실바에 막혔다.

후반 초반 한국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기성용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우루과이는 후반 11분 스투아니와 후반 16분 아라스카에타를 투입했고, 한국은 후반 14분 남태희를 투입했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우루과이는후반 17분 수비 라인을 무너트린 에르난데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한국이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21분 기성용의 완벽한 장거리 패스가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실바의 선방에 막혔다.

우루과이는 후반 23분 아라스카에타의 프리킥을 문전에 있던 히메네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25분 이근호, 후반 29분 한국영, 후반 33분 이용을 투입시키면서 전술에 변화를 줬다. 이에 우루과이는 후반 32분 롤란을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이 후반 막판 공세를 펼쳤다. 후반 40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후반 41분에는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지만 만회골은 넣지 못했고, 결국 아쉽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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