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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8 2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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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이승우(FC 바르셀로나)가 빠졌음에도 오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무앙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U-16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만을 3-1로 물리쳤다. 전반 22분 김정민(신천중)의 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후반 41분 유승민(영생고), 45분 유주안(매탄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따냈다. 한국은 8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승우가 지난해 예선에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에 최 감독은 장결희(FC 바르셀로나) 박상혁(매탄고) 조상현(오산고)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전반 21분 만에 김정민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간 한국은 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최 감독은 후반 들어 김승우(보인고), 유승민, 유주안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유승민과 유주안이 상대 체력이 떨어진 후반 막판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승기를 가져왔다. 한편 이승우는 다음 경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2002년 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몬디알 풋볼 대회에서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어 준우승을 기록한 U-16 대표팀은 당시 대회에서 쌓은 자신감과, 8월 초 참가한 코파멕시코대회에서 브라질, 에콰도르 등 남미의 강호들과 맞붙었던 경험을 더해 착실하게 챔피언십을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면 내년 칠레에서 열리는 2015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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