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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07 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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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여교수님이 자신이 나고 자란 시골마을에서 전통혼례로 결혼식을 치르기로 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혜정 강원대 의과대학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후 3월말 퇴사한 일반인(28).

춘천문화원에 따르면 조교수와 미국인 신랑 재커리(Zachary James Welsh, 29)씨는 오는 10일 낮 12시 남면 가정리 의암류인석선생유적지에서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 예비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장래를 기약하게 됐다.

예비신랑 재커리씨는 춘천의 C어학원 영어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혼례는 신랑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신부의 희망에 따른 것.

신부 아버지 조남수(남면 가정리, 55)씨는 구한말 전국의병을 이끈 류인석선생의 숭고한 얼이 깃든 곳에서 딸의 혼례를 열게 돼 기쁘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의암류인석선생유적지관리사무소도 충의의 고장에 걸맞는 행사라며 흔쾌히 식장 사용을 승낙했다

이날 혼례는 (사)강원예절문화교육원(원장 박찬옥)이 혼례복 지원과 진행을 맡아 전통혼례 그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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