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01 19:18:54
기사수정

제2회 난징하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 골프 여자개인 등 5개 종목의 금메달을 포함해 모두 19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선수단이 폐막식 참가 등 대회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 동안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 한국은 28개 개최종목 중 20개 종목에 선수 73명, 임원 38명 등 모두 111명의 선수단을 파견, 지난 28일 저녁 난징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9일 중국 동방항공(MU)편으로 귀국했다.

한편 지난 28일 난징유스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중국 리커창 총리의 얼굴에 한 한국선수가 레이저 포인터를 비췄다는 중국 인터넷포탈 웨이보의 지적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보도임을 밝혔다.

당시 한국선수단은 거대한 경기장의 귀빈석 정반대편에 앉아 있어서 귀빈석 참석자의 윤곽도 알아보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고, 또한 한국선수단은 폐회식 후 대회조직위로부터 이와 관련한 항의나 조사요청 등 어떤 이의제기도 받지 않았다. 당시의 폐막식 분위기를 고려할 때 레이저 포인터를 비춘 선수가 한국선수라고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밝힌다.

또한 당시 폐막식에는 많은 나라 선수들이 레이저 포인터를 소지한 채 참석하고 있었고 문제의 레이저 포인터도 선수촌내에서 누구나 구입이 가능한 놀이용품으로 경기 후 휴식시간에 사용하는 데 어떠한 제한도 없었다. 나아가 당시 폐회식의 선수단 좌석 역시 여러 나라 선수들이 어울려 않거나 나란히 않아서 폐막식 행사를 관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레이저 포인터를 중국 총리의 얼굴에 비춘 선수가 한국선수라고 특정하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국제종합대회 선수단에 대해 대회규정 위반 및 정치적, 윤리적 문제를 일으킬 사안에 대한 사전 및 사후 교육을 통해 문제 또는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 오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54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