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01 18:54:43
기사수정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 유족을 비방하는 글을 유포한 네티즌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하중 법률위원장은 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마저 외면한 반인륜적 행위일뿐 아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들 사이에 이념대립을 조장하는 악랄한 범죄행위”라면서, “이들의 행태가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자행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앙당 홈페이지에 세월호 관련 유언비어.악성댓글 제보센터를 설치, 200여건의 신고내용을 검토해 26명을 선별했다.

선별된 글 중에는 ‘저런 개xx이 유가족이라는 것도 창피할 뿐이 쓰래기 같은 xx...저런 xx는 디저도 싸다..김영오라는 개xx이 헛소리 해대고 지가 무슨 아빠라고 헛지랄 떠나..?xxxx! 저런 개xx이 유가족이라 참 아주 나쁜 xx네...인간 쓰레기!'와 같은 인격모독적 발언은 물론 '세월호 유가족들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얼마전 15억7천만원씩 받으셨지요? 그리고 조만간 25억씩 더 받는다고 하는데 사실이지요? 어디 당신들이 인명구조원들에게 수고한다고 밥을 퍼줘받어? 추운데 고생한다고 따뜻한 차한잔을 대접해 봤어? 쓰레기들아 시체팔이들아,’ 등과 같은 허위사실도 포함돼있었다. 친고죄도 포함돼있어 세월호 유가족과 협의해 고소장을 추완할 방침이라고 김 위원장은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중앙지검은 이같은 반복적이고 동일한 행위에 대해서 즉각 엄정하게 수사에 나서야 될 때”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549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