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01 18:27:54
기사수정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일 오후 MBN ‘시사마이크’에 출연해 검찰이 박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검찰이 박지원을 돈으로 묶으려 했지만 다 무죄였다. 박지원의 입을 묶으려고 한다”면서, “제 1야당의 원내대표였던 사람이 이미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얘기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 야당은 앞으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건가. 그럼 야당이 왜 필요한가”라면서 검찰 기소가 여당에 재갈을 물리려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새정치연합의 장외 투쟁과 관련 “원칙 문제이므로 야당이 강하게 나가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의 강경한 행보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겠다는 약속과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으로, 슬픔에 쌓인 소수와 약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야당 존재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만 새정치연합이 본회의 의사일정을 보이콧한 것과 관련해서는 “본회의 일정을 거부하면 안된다고 의원총회에서 말했다”면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해 대법관 인준이나 법안 처리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1일 오후 의원 총회를 열고 오는 3일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54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