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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8 1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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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힘을 모아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우리문화역사 바로알기’ 캠프를 진행했다.

최근 140명의 학생이 밝은 표정으로 경주의 유적지를 돌아보고 있었다. 아이들 중에는 조금 다른 이목구비와 피부색을 가진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 즐거운 얼굴로 함께 대화하면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있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http://www.withgo.or.kr)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9일부터 3박4일 간 우리문화 바로알기 캠프를 경주에서 진행 했다.

이 행사에 모인 140명의 학생은 인천, 경기, 여수, 순천 등에서 모인 학생들로 다문화 가정의 아동 및 일반 가정의 학생들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해 함께 우리문화역사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 캠프이다.

서로 조금 다른 외모를 가졌지만 아이들은 누구도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불국사 등에서 함께 우리문화유산 답사를 하고, 다도를 통해 전통예절배우기, 전통음식이나 전통예복, 과거시험 프로그램 등의 천통체험을 함께하면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익혀 나갔다.

무더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한층 가까워지고,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가 소통하는 계기 마련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장혜준 팀장은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청소년들이 함께 캠프에 참여해 서로의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의 문화에 대해 문화적해득력을 높여서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행사를 진행해 즐거웠다”면서, “앞으로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속적으로 다문화 캠프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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