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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7 2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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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가 “관치금융으로 금융산업 안정성이 훼손되고 고용안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된 총파업 진군대회에서 “9.3 총파업 투쟁을 통해 관치금융 철폐를 반드시 쟁취하겠다”면서, “정부는 민간은행에까지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 금융기관들을 입맛대로 주물러 왔다. 낙하산 금융기관장들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조직의 장기적 성장보다는 정부의 무분별한 각종 정책에 동원돼 잠재적 부실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KB금융 부실징계 사태 ▲하나금융 노사정합의 위반 및 외환은행 조기통합 시도 ▲외국계 은행의 국부유출 등이 정부의 관치금융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9월3일 총파업에 37개 지부, 10만 조합원이 총집결해 관치금융을 척결하자”고 호소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26일 전체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86%, 찬성률 90%로 총파업투쟁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환은행 독립경영 노사정합의 준수 ▲낙하산 인사 척결 및 관치금융 재발방지 대책 수립 ▲단기 실적주의 및 성과주의 문화 개선 제도 마련 등 9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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