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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31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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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지역특성상 먹는 물의 경도가 높은 수돗물을 부드러운 물로 공급하는 마평정수장 연수화 사업 기공식을 4월 1일(금) 오전 11시 마평정수장 현지에서 개최한다.

삼척시는 석회암지대로 형성되어 먹는 물의 경도가 평균 182mg/L(최고 269mg/L)로 높아 수돗물을 끓이면 앙금이 생기고 보일러나 수도관에 스케일을 형성시켜 배관의 수명단축 및 수압저하 등의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연수화(부드러운 물)는 석회석 성분이 많이 함유된 물을 필터로 여과해 경도를 낮춰 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을 말하며, 물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제거하여 센물을 단물로 만드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기준인 경도 75mg/L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번 연수화사업은 일일 20,000㎥의 시설용량의 NF(나노필터) 여과막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공법이며, 총사업비는 243억원 (국비 170억, 지방비 73억)으로 2012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 1 나노필터 : 10억분에 1미터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3월부터 마평정수장내에 연수화 체험시설을 운영하여 연수화된 물과 기존 수돗물의 수질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에게 제공하여 연수화 수돗물의 장점을 홍보하였다.

삼척시는 상수도 연수화 사업이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맑고 부드러운 물을 공급하여 대시민 수도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관광도시 삼척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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