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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9 18: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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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주교 성지 및 교황의 방문 코스를 중심으로 한 외래관광객 유치 상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상품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 업계가 공동 기획한 것들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판매되는 상품들이다. 이미 오는 21일까지 성지코스 및 관광지를 답사하는 관광상품 판매 및 지원을 통해 타이베이, 홍콩, 하노이, 방콕으로부터 757명이 방한했고, 교황 방한 후에도 교황방문지와 성지를 중심으로 뉴욕, 마닐라, 토론토, 뉴델리, 런던 등지에서 교황방문 코스를 중심으로 한 상품들이 출시, 상품판매를 통한 모객이 진행 중이다.

성지순례 상품으로 방한한 베트남인 단체를 인솔한 에이원 여행사 이성기 차장은 “방한객들은 광화문 시복식에서 교황을 직접 만나는 것에 대해 매우 가슴 벅찼다”면서, “절두산 성지 등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는 매우 인상적인 경험으로 만족스러워 했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교황 방한을 계기로 성지순례 코스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스페인의 ‘산티아고순례길(Camino de Santiago)’을 벤치마킹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한국 고유의 순례자의길(Camino de Corea)’을 개발, 홍보해 단순한 종교적 목적 뿐 아니라, 치유와 힐링의 목적지로서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김홍기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하회마을 방문을 계기로 안동의 관광객 규모가 2배 이상 늘었고, 특히 외국인관광객은 10배 이상 증가한 선례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교황 방한을 계기로 국격 제고는 물론, 국가브랜드 이미지 향상의 계기로 삼아,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브랜드인 Imagine your Korea를 동시에 홍보해 21세기 한국관광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하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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