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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8 22: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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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18일 축구회관에서 판 마르베이크 전 네덜란드 감독과의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직 협상 결렬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 네덜란드)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9월 치러질 두 차례의 A매치는 국내 코치진 위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8일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판 마르베이크 감독 협상 결렬에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판 마르베이크 감독에게 네덜란드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12시까지 최종 답안을 달라고 요청했다. 여전히 우리의 입장과 차이가 나는 답안이 와서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이 위원장은 구체적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연봉 문제와 주 활동 지역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협상 결렬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9월 예정된 두 차례의 A매치에서는 국내 코치진들이 대표팀을 이끈다. 기술위원회는 신태용,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GK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이 위원장은 “신태용 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코치 중 한 명으로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기술위원회는 감독 영입에 대한 자격 기준이 너무 이상적이고 구체적으로 노출됐다는 문제점을 찾았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폭넓은 기준을 적용해 동시다발적으로 감독 선임에 나서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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