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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3 15: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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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제6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192명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 중에는 지난해 6월 주일 한국대사관 이전 과정에서 발견된 ‘3.1운동 피살자 명부’에 등재된 30명도 포함돼 있다. 포상 유형을 보면 독립장(3명), 애국장(87명), 애족장(71명) 등 건국훈장 161명과 건국포장 17명, 대통령표창 14명으로,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이번 포상자 중 국가보훈처가 일제의 행형기록((行刑記錄)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 각종 문헌자료를 분석하고 현지조사를 실시해 자체 발굴한 독립유공자는 182명으로, 지난해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발견된 3.1운동 피살자 명부에는 624명이 수록돼 있었다.

이 중 260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보훈처는 미포상자 364명 중 명부 외의 기록이 있거나 제적부에서 사망날짜가 확인된 54명을 심사해 공적 확인을 거쳐 30명을 포상했다.

독립유공자들 중 이낙현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합천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경의 총격을 받고 순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고,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는 최윤식 선생은 1919년 2월 경기도 양평에서 부친을 도와 광무황제(고종) 승하 애도 기부금 모집 취지문을 인쇄, 배포하고 4월 1일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일경의 총격을 받고 순국했다.

5년여에 걸쳐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다 세 번의 투옥 끝에 옥중에서 순국한 송중직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독립장이,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는 이원범 선생은 1907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부친과 함께 의병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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