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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3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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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13일 오전 6층 회의실에서 제50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불참해온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해 우선 공공부문 문제에 대해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고 진정한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할 방침이다.

김동만 위원장은 “최경환 2기 경제내각이 출범하면서 대화의 단초가 마련됐다. 정부는 초법적으로 밀어부쳤던 그동안의 일방통행식 노동정책 기조에서 탈피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진정한 공공부문 정상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게 대화하는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정부에 대해 공공부문 정상화 논의에 노동조합을 참여시켜 공공부문 부채의 책임이 어디에서 비롯됐고, 진정한 정상화 방안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정부는 이를 거부해 왔다.

그러다가 노사정 대화 복원을 강조한 제2기 경제내각이 출범하면서 노사정 대화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노사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노사정대표자간담회(한국노총, 노사정위, 기재부, 노동부, 산자부, 경총, 상의 대표자)에서 한국노총의 제안을 수용해 노사정위원회내에 공공부문 문제를 논의할 회의체 설치를 검토하기로 한바 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이항구 우정노조 전 위원장 대신 김명환 우정노조 현 위원장으로 공무원연금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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