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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9 15: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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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 69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후손들은 미국 등 6개국 26명(미국 8, 중국 9, 카자흐스탄 4, 영국 2, 일본 2, 러시아 1)으로, 이들 중에는 영국의 종군기자로 일제의 침탈상과 대한인의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린 프레데릭 아서 맥켄지의 손녀와 한말 대표적인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이강년 선생의 손자가 포함돼 있다.

초청 후손들은 11일 입국해 12일부터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독립기념관 관람, 전통문화 체험, 광복절 기념식 참석 등 다양한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는 광복 50주년이었던 지난 1995년부터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초청 후손들 대부분은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동안 대한민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 이들은 초청 기간 동안 한국 곳곳에 서려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광복의 의미와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되새겨 보고, 발전된 대한민국의 모습에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춘 처장은 14일 오후 6시 63컨벤션센터 시더홀에서 만찬회를 열어, 현지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계시는 후손들을 위로.격려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을 표명하고, 일반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과 재외동포가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건설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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