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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7 1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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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기자

4.27 재보선을 한달 정도 남겨둔 가운데 민주당 최문순, 조일현, 이화영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더욱 바빠지고 있으며, 3월 26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한림대학 일성아트홀에서 개최된 합동연설에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열호하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민주당 지도부와 세 후보는 선전을 다짐하였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주의를 되찾아야 한다. 강원도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 도민의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손으로 이광재가 이루려고 했던 강원도 발전의 꿈, 강원도를 이 나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그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이 자리에 모였다.”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 정부가 강원도민을 짓밟은 것이다. 자존심을 명예를 짓밟은 것이다. 미래 희망을 짓밟은 것이다. 강원도민의 주권을 짓밟은 것”이라며 “강원도민의 자존심 이제 주권을 다시 회복하자고 모인 것”이라며 재보선에서 주권을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천정배 최고위원도 “이명박 정권 3년만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민주당이 선명야당이 되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당원과 국민들이 남행열차(남다른 열정과 행동으로 차기정권을 되 찾아오자)에 함께 동승할 것을 촉구했다.

▲ ⓒ 김현수 기자

후보자들의 연설은 이화영, 최문순, 조일현 예비후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화영 예비후보는 “강한 강원도, 젊은 도지사”를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꼭 승리하여 춘천시민과 강원도민의 눈물을 닦아달라는 춘천중앙시장 상인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이광재 전도지사의 꿈과 희망이 지난 50년간 한나라당과 민정당, 신한국당이 거짓말로 일관했던 강원도 발전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다.

▲ 이화영 예비후보 지지자들 ⓒ 김현수 기자

또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대한민국과 강원도에서 평화를 빼앗아갔다”며,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의 숙박업소가 문을 닫고, 전세대란, 고물가 등으로 강원도민이 특히 고통을 받고 있어 이번 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아기가 최문순 예비후보에게 뽀뽀하는 모습 ⓒ 김현수 기자

최문순 예비후보는 “승리를 위한 선택, 믿을 수 있는 강원도지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접경지역의 재정자립도와 인구가 급격히 감소로 사람이 살기 힘든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부친과 가족들의 군 생활 내력을 소개하며 접경지역과 20만 장병과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선하며,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자가 최문순 후보 자신임을 강조하였다.

▲ 선전을 다짐하는 최문순 예비후보 ⓒ 김현수 기자

또한 “양구의 수박멜론 사업 지원, 철원의 플라즈마 단지 지원, 중앙고속도로의 연장, 비무장지대의 세계문화유산화, 춘천 미군부대 개발 등 특히 강원도의 소외된 곳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정책” 등을 거론하며 강원도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7년간 강원도민의 소득을 2배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는 단순히 도지사 한명을 선출하는 선거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결코 질 수 없는 선거임을 강조하였으며, “열정이 유일한 수단이고 가슴이 유일한 길”인 최문순 후보 자신은 강원도민을 믿고 자신을 맡긴다며 함께 할 것을 호소하였다.

▲ 조일현 예비후보 ⓒ 김현수 기자

조일현 예비후보는 “함께 싸운 동지들이여, 본선 승리 조일현!”을 주장하며 “강원도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출범과 함께 민주당의 싹을 틔웠고, 그 싹을 통해 싸웠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그러한 열정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도지사와 45명의 시군의원, 또 도의원들을 당선시킨 것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연설을 시작하였다.

▲ 조일현 예비후보와 지지자들 ⓒ 김현수 기자

또한 강원도의 역사를 지켜오고, 이광재 도지사의 정책을 잘 알고 있는 조일현 후보 자신이 민주당 도지사후보로 적임자임을 피력하고, 한나라에 비해 2주간의 여론조사로 잘못된 후보를 선출하고 이번 도지사 선거에 패한다면, 강원도민으로부터 역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였다.

▲ 세 예비후보가 연설에 앞서 단상에 나란히 동석했다. ⓒ 김현수 기자

토론회에는 손학규 대표, 천정배 최고위원, 최종원 강원도당 위원장, 박선숙 경선관리위원, 김정범 경선관리위원, 이화영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최문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조일현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이춘석 대변인, 차영 대변인, 박우순 문학진 의원, 의원, 서종표 의원, 이창복 전 의원, 이철우 수석사무부총장, 정진우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동참하여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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