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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7 18: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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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8강 진출을 끝으로 2014 코파멕시코 대회를 마감했다.

U-16 대표팀은 7일 자정(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8강전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반에 한 골,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최 감독은 장결희(FC 바르셀로나), 조상현(오산고)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황태현(광양제철고)-김승우(보인고)-권준희(개성고)-윤서호(매탄고)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고, 설영우(현대고)-장재원(현대고)-김정민(신천중)이 허리를 받쳤다. 이연규(매탄고)-강상희(오산고)-유승민(영생고)이 공격진을 이뤘고 고동민(대륜고)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콰도르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 부쳐, 전반 19분 텔로 파비아노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해 들어와 슈팅을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강상희를 필두로 에콰도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끝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최 감독은 장재원과 김정민, 강상희를 빼고 최재영(포항제철고), 신재원(존 폴 컬리지), 육근혁(현대고)을 투입하면서 중원을 정비하고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에콰도르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9분 에콰도르가 역습 찬스를 잡았고,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몬타노 요엘이 패스를 이어받아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코로조 워싱턴이 슈팅을 시도, 고동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코파멕시코 대회를 마감한 U-16 대표팀은 8일 오후 5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리고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릴 AFC U-16 챔피언십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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