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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7 18: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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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일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전당대회 20여 일만에 ‘김무성호(號)’가 본격 출항했다.

김 대표는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등 실무 요직은 측근 인사들을 기용한 동시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이정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계파 안배도 감안했다.

우선 이번 인선에는 김 대표가 원내대표 시절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이 대폭 기용됐다. 사무총장인 3선의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고성)을 비롯해,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은 이진복 의원(부산 동래구), 인권위원장을 맡은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시 예천군)은 김 대표가 2010년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재선인 강석호 의원을 사무 제1부총장에 임명한 것 역시 지역과 계파를 모두 안배한 선택이라는 평이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출신인 강 의원은 친이계 인사들로 김 대표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 대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인 경북지역에서 전세를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당 대변인으로는 전당대회에도 출마했던 친이계 김영우 의원(경기 연천.포천), 여성 대변인으로는 TK(대구.경북)배려차원에서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임명했다.

당 대표가 지명하는 2명의 최고위원에는 7.30재보선 당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이 지명됐다. 이 의원이 최고위원이 되면서 당 지도부에는 서청원 의원을 포함해 친박계가 2명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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