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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25 1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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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혹시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면 더 이상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경북의 중심인 의성에서 흐드러진 산수유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3월 26일 농촌부활 기원제와 지신밝기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7일 1만여명이 참여하는 개회식과 군민노래자랑, 4월 2일~3일 대학동아리공연과 전통놀이대회 4월 9일 국악한마당, 사생대회, 통기타연주, 산수유스타킹, 4월 10일 섹소폰연주, 산수유 등반대회를 마지막으로 16일간의 “산수유 꽃 축제”를 개최한다.


의성은 오래전부터 봄꽃의 대명사인 산수유 꽃으로 유명해 왔다.
축제 개최지인 사곡면 화전리는 마을입구에서 산자락까지 수령이 300년이 넘은 산수유 나무 3만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매년 3월말에서 4월초면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하는데 주위의 마늘 밭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온 마을을 뒤덮고 있어 매혹적인 정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작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산수유 꽃 축제에서는 “노랑 꿈 망울의 영원불멸한 의성사랑”이라는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행사, 시골장터의 테마로 진행된다.
참여마당으로는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 산수유 등반대회, 산수유 꽃길걷기, 산수유 사생대회,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며,
체험행사로 전통놀이대회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소달구지타기, 떡메치기가 행사장내 즉석에서 이뤄지며 그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빙계계곡, 고운사, 산운.사촌마을 방문 등 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 산수유차 시음, 손두부, 부침게 등 토속먹거리와 지역 농.특산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한편 “영원 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 산수유 꽃은 봄의 전령사로서 올해도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으며 매년 더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축제기간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의성산수유는 15년에서 300년 수령을 가진 고목으로 우수한 식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내 70여리 구간에 걸쳐 3만여 그루가 조선시대부터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면적:47ha, 농가수 : 294, 생산량 : 44t)
이 지역의 산수유는 전국 총 생산량의 38%, 경북의 80%를 차지하고 가구당 연 12백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어려운 농촌에 효자 역할을 해왔으며 대학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수유는 늦가을에 주홍색으로 익는 열매로 꽃보다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하고 정력을 보강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허리와 무릎뼈를 보호해주고 주로 간과 신장경락에 작용하는 약재로 사용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과육속의 열매를 주로 활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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