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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4 2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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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고려대학교.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의 국내 융합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심장혈관내 동맥경화반의 조기 정밀진단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고려대 진원 교수와 한양대 생체공학과 유홍기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오왕열 교수,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춘천센터 박경순 박사로 구성된 국내 융합 연구팀이 이번에 발표한 광단층 분자영상 카테터 기술은 심혈관 동맥경화반 정밀영상 검출의 임상적용을 단기간내 가능케하는 획기적인 연구다.

혈관내 카테터 융합영상기술은 본 연구진이 지난 2011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네이쳐 메디슨에 그 기술적 가능성을 처음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 후속 연구에서 연구팀은 기존의 광단층 나노분자영상 융합 기법을 빠른시간내 임상 적용키 위해 인체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고속 고해상도 영상 획득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다.

이번 국내 연구팀의 개가는 특히 현재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기법과 완전 동일한 방식으로 분자영상을 실현해 이미 인체내 적용 안정성이 널리 검증돼 있다는 점에서 단시간내 임상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는 “이제 우리는 혈관내에서 일어나는 분자수준의 변화를 실시간 눈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본 카테터 기술을 이용하면 파열되기 쉬운 동맥경화반의 위험도를 사전에 정확히 영상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마비등 돌연사를 조기발견해 치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현재 이 독보적인 융합 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황으로 앞으로 상용화될 경우 돌연사 예방뿐만 아니라 국내외 심혈관 영상의료기기 산업화에 새로운 장을 열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선기 박사과정 학생을 일저자로 중재시술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Circulation: Cardiovascular Interven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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