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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4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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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천국의 문 특별전’ 추진위원회 유근상 총 감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천국의 문 특별전’ 전시 파트너스주식회사 심재곤 대표이사.(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대표 이제훈)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6개월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천국의 문 특별전’과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천국의 문’ 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이달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념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과 바티칸 박물관이 보유 중인 90여점의 작품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특별전의 성공적인 진행과 이를 통한 사회공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 전시회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유의 검소함과 소탈함으로 선출 직후부터 특권의식을 버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방한은 역대 어느 때보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천국의 문 특별전’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으로 상처 받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기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따뜻한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걸작, 기베르티의 ‘천국의 문’을 비롯해 도나텔로, 피사노 등 미켈란젤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거장들의 작품 90여점이 공개된다. 특히 교황이 직접 사용했던 의복과 성물을 비롯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바티칸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르네상스 회화 작품 3점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진귀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이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호소하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라면서, “이번 교황 방한을 맞아 우리 주변에는 고통 받고 소외 당하는 아이들이 없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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