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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4 1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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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직무대행 김희범,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 이하 한문연)는 문화융성 시대의 주제인 지역주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에 기여키 위한 ‘2014 지역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3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문체부)에 의하면, 전시공간이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전체 214개 문예회관 가운데 179개소로 약 79%에 이르지만, 지자체의 전시 예산과 전문 인력의 부재로 전시실의 평균 가동률은 34.2%에 불과하다.

따라서 문체부는 문예회관 전시시설의 가동률을 높이고 시각예술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국의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전문가 및 순수미술 중심의 전시 분야를 지역동호회와 공예.디자인 등 생활미술 분야까지 확장하고, 지역의 자체 전시기획 역량 강화, 지역 신진작가 발굴, 지역 동호회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 지역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은 ‘자체 기획전시 지원(전문 분야 전시, 주민 동아리 전시) 사업’와 ‘우수 전시 개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 중 ‘자체 기획전시 지원 사업’은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지역 시각예술 자원을 활용하는 전시기획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전시 개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해, 지난달 1일 오산문화재단의 ‘오산(5山) 사람들’, 대구동구문화재단의 ‘춤추는 스크린전(展)’ 등, 전국 38개 문예회관의 45개 전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 전시프로그램들은 지역 문예회관의 일정에 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오산(5山) 사람들’은 오산, 아산, 양산, 익산, 예산의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프로그램으로,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본 시민들의 민낯’이라는 주제로 사진전과 사진 교육을 진행한다. 대구 동구문화재단의 ‘춤추는 스크린전(展)’은 대구의 미디어예술 신진작가와 경북대학교 디지털아트콘텐츠 연구소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시대의 최후의 벽은 스크린이 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프로그램이다.

또 ‘춤추는 스크린전(展)’에서는 영상과 조명이 결합된 전시물, 전자 공예미술(텍스타일) 디자인, 퍼포먼스 등을 통해 첨단 기술 시대의 변화된 복합매체 작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획인력이 없는 지역문예회관에는, 심의를 거쳐 선정한 ‘우수전시 프로그램’을 신청에 따라 순회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역 시각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지역문예회관 전시 활성화 ▲지역민의 시각예술활동 참여 고취 ▲지역 전시전문가 및 예술인 활동기회 확대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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