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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2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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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무비꼴라쥬는 8월 '이달의 배우' 기획전 주인공으로 영국 신사의 젠틀한 매력이 넘치는 정통 연기파 배우 ‘콜린 퍼스’를 선정했다. 오는 7일 부터 27일까지 CGV신촌아트레온,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에서 콜린 퍼스의 대표작 4편을 차례로 선보인다.

콜린 퍼스는 1984년 ‘어나더 컨트리’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싱글 맨’ 등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은 그는 베니스,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할리우드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반항적인 눈빛을 품은 청년에서 섹시한 매력을 더한 이지적인 중년배우의 재탄생을 알렸다.

이번 기획전에서 가장 눈 여겨 볼 작품은 거장 우디 앨런의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다. 콜린 퍼스가 유럽 최고의 스타 마술사 스탠리로 분해 심령술사와 마법 같은 이색 로맨스를 선사한다. 이달 2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최신 화제작을 가장 빨리 만나 볼 수 있다.

또 다른 작품 ‘킹스 스피치’에서 콜린 퍼스는 말더듬증에 시달리는 영국 왕 조지 6세로 분해 섬세한 내면 연기를 녹여내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코엔 형제의 치밀한 심리극 ‘갬빗’에서는 미술 역사상 최고의 미스터리 사기극을 설계한 큐레이터 해리 딘 역을 맡아 카메론 디아즈, 알란 릭맨, 스탠리 투치 등 명품 배우들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는 고위급 스파이 빌 헤이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이중첩자의 심리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게리 올드만, 톰 하디, 베네딕트 컴버베치 등 쟁쟁한 영국 신사들과 함께 한 호연이 단연 돋보인다.

콜린 퍼스의 폭넓은 연기 내공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CGV광주터미널과 대구에서, 이어 21일부터 27일까지 CGV대전과 서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8월 6일부터 가능하다.

이 밖에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CGV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콜린 퍼스 기획전 영화를 예매하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록시땅 바디크림을 선물할 예정이다.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번 기획전은 연기의 마술사로 불리는 콜린 퍼스의 무한한 연기 변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중년의 섹시함과 품격을 동시에 품은 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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