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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8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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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8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관련해, “김 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 밑에 있는 수석인데 당을 흔들고 있다”면서, “김 수석부대표가 전권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앞서 지난 24일 열린 여야 4자 회동에서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당이 양보해주면 특별 검사 추천권을 야당에게 주겠다”는 비공식 제안을 한 바 있지만, 김 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게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표가 한 말을 다른 사람이 튀어 나와 ‘안된다’ 이렇게 되면 저희는 협상을 누구하고 해야 하느냐”면서, “새누리당이 당 운영을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지, 콩가루 집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매주 월요일 오전에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대해서는 “지난 금요일 새누리당이 피곤하다고 이번주는 뛰어넘자고 했다”고 한 것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주례회동은 국사를 논하는 매우 진지하고 무거운 자리인데 피곤하고 안 피곤하고의 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 본인들이 필요할 때만 만나고 피곤하거나 필요 없으면 안 만나는 게 주례회동인가, 집권 여당으로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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