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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7 2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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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김민지 웨딩 화보/사진-KAMA스튜디오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지성은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화제를 모은 스포츠선수-방송인 커플답게 80여 명의 취재진이 결혼식장에 몰려들었으나 삼엄한 경비 속에 결혼식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안기헌 전무,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감독, 안정환, 전 야구선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와 배우 이병헌, 가수 싸이, 김창렬 등 방송계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배출한 태극전사 최고의 스타이자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데 이어 올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다시 이목을 끌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고서 영국 런던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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