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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7 1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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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남 대균씨 의 구속 여부가 오는 28일 오후 결정된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오는 28일 오후2시 대균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씨(여), 하모씨(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대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의하면, 대균씨는 청해진해운 등 유 전회장 일가 계열사로부터 경영 자문료와 상표권 등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돈을 받아 회사에 99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액수 가운데 35억원은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의 경우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중요피의자를 도피시작 단계부터 검거시까지 조력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면서, “하씨도 두 사람을 오랫동안 은신토록 해줌은 물론 음식물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도피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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