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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7 19: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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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2013)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 대학생 강사가 중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전국 읍.면.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 연세대, 충남대, 전남대, 부산대 등 10개 대학교에서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고려대, 연세대(송도), 이화여대, 성균관대(수원), 경희대(용인), 충남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에서 운영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은 전국의 읍.면.도서지역에서 선발돼 각 대학교에서 3주간 합숙하면서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교육시설이 열악한 전방부대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부사관들의 자녀 약 240명도 참여한다. 특히 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강사 1,000여명은 각 캠프에서 3주간 중학생과 같이 생활하면서 수업강사와 생활지도강사로 활동한다.

캠프 참가 중학생들은 한 학기 학습 분량인 총 150시간의 영어와 수학 공부는 물론 열정樂서, 발레와 오페라 공연, 프로축구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자기관리 능력과 창의성을 높인다.

제주시 추자도에서 작은 배 1척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 온 하수영(추자중 2년) 학생은 "동물사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섬마을에 살아 정보가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드림클래스를 통해 학업 성적도 높이고,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겠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강원도에서 군 복무중인 임광민(원주 삼육중 2년)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매월 노숙인센터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약자를 위한 검사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캠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 사장단은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학생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3주간 열심히 배워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배움의 의지가 강한 도서벽지,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학습으로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대학생을 강사로 선발해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학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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