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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7 1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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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sh from the tree 91.5x121.9cm_oil on canvas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의 열정이 화폭 가득 풍성한 과일에 투영된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이태원 갤러리 두루에서 선보인다.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지중해를 탐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프랑코폰테 출신의 노화가 카르멜로 소르티노(Carmelo Sortino)씨다.

카르멜로 소르티노씨는 1970년 초반에 북아메리카로 이주하여 캐나다 벤쿠버에서 페이스트리 쉐프로서 성공적인 위치에 오른 요리사 출신의 화가이다. 그는 전문적인 쉐프로써 음식을 사랑하는 열정과 그림을 사랑하는 열정 사이에 강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확신하고 1997년에 캐나다 벤쿠버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는 이태리 화가 조르조 모란디(1890-1964)가 병, 항아리, 상자 등과 같은 일상의 정물을 소재로 사용하였던 것처럼 또한 프랑스의 몽블랑 산이 작가 세잔느에게 주었던 영감과 같이 주변의 모든 사물들에서 끝없는 영감의 근원을 발견하며 왕성하게 작품을 제작하였다.

특히 그에게 늘 영감의 주요한 소재가 되었던 것은 탐스러운 과일 열매였다. 그는 과일에서 보여지는 고유한 색깔과 질감을 지중해 특유의 밝고 섬세한 분위기로 표현함으로써 감상자들로 하여금 시각적인 만족감을 경험케 한다.

더불어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으로 삶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축제와 같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아름답고 달콤한 그의 그림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현재 그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와 남부 켈리포니아로부터 약간은 외각에 위치한 두 곳의 스튜디오에서 언제나 사과, 복숭아, 배,체리, 레몬 등의 온갖 과일그림에 둘러싸여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카르멜로 솔티노는 제니퍼 굿윈(Jenneyfer Goodwin Sortino)과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으며 그녀 또한 작가이기도 하다.

한편 그의 아들 산티노 솔티노(Santino Sortino)는 아버지 카르멜로 소르티노의 재능을 그대로 이어받아 현재 한국에서 이태리 레스토랑의(Grano) 쉐프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한국인 아내 쏘냐 솔티노(Sonya Sortino,김은실)와 함께 그의 아버지 카르멜로 솔티노의 그림을 한국인에게 알리고 있다. 그의 그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인전과 공동전시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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