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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7 17: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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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새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기술위원들을 발표키로 했다.

기술위는 협회 정관에 따라 각급 대표팀의 지도자를 이사회에 천거하는 역할을 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물론 대표팀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체질을 개선할 장기 계획이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

이 위원장은 당면 과제가 월드컵 부진과 함께 사퇴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자를 찾는 일이라고 강조함에 따라, 기술위는 새 구성원들을 발표하면서 신임 사령탑을 선임하는 절차를 본격화할 될 것으로 보인다.

상근 전문가 3명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기술위는 감독 후보자의 기준부터 논의해야 한다. 새 감독에게 필요한 핵심 자질이 무엇인지부터 따지고 나서 후보군을 압축하는 절차가 통상적으로 새 감독 선임 때 이뤄진다.

현재 새 사령탑 후보로는 김호곤 전 울산 현대 감독,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고, 또 해외 언론 매체들은 한국 대표팀 감독의 후보자라며 다수 외국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올라있으나, 협회는 이들 감독을 후보로 논의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로 구성되는 기술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기본 방침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용수 위원장이 기술위를 구성하고서 나중에 절차대로 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대표팀 감독을 추천하는 역할도 기술위가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 감독의 기준이나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마련한 절차나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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