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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7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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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18·야탑고)이 나서 관심을 모았던 야탑고와 충암고의 한판 승부에서 야탑고가 3-8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6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전서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아직 진로가 결정되지 못한 동료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효준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의 아픔을 겪으면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박효준을 잠재운 충암고 '에이스' 조한욱은 역투를 펼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선발 조한욱은 8⅓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한욱은 9회초 1사 후 홍정우와 교체됐다.

조한욱은 이번 대회 네 번의 경기에 나서 27이닝 동안 31탈삼진을 잡아내면서 6실점(4자책)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끄는 괴력을 보여주면서, 28일 열리는 결승전에도 등판할 예정이다.

1회초 1점을 내준 조한욱은 이닝이 거듭될수록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4회초 2실점을 했지만 팀 타선이 5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조한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충암고는 덕수고와 유신고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과 결승전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편 28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청룡기 결승전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 후 월요일 재편성됨에 따라 장소를 옮겨 목동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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