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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7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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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 69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광복 69주년을 경축하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 아래 올 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향은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8월에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키 위해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정상급 연주자의 협연 등으로 서울 시민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받으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향의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2011년 출연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비롯해 조성진, 윤홍천, 김수연 등 전세계에서 주목 받는 젊은 음악가들이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광복절 기념 음악회’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유명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선보이고, 또한, 지난 5월 서울시향 정기공연을 통해 극찬을 받은 14세의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베토벤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피아노 협주곡 3번(발췌)’을 협연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2014 유럽 순회공연 프로그램 중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2, 3악장과 라벨의 ‘라 발스’를 연주한다. 고금의 교향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은 작곡가 본인이 자신의 모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탄탄한 구조 속에서 극적 긴장과 섬세함이 빛을 발하며 차이콥스키 관현악의 진수를 담고 있다.

라벨의 ‘라 발스’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장기인 프랑스 음악으로 지난 유럽 투어에서 현지 평론가들로부터 “월드 클래스 오케스트라”(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라벨의 <라 발스>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투명한 음향과 정교한 리듬이 돋보였다.”(베를리너 차이퉁) 등의 평을 받았다.

‘광복 69주년 기념음악회’는 명실공히 한국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은 서울시향의 연주로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또한 뜻 깊은 음악 선물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감동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8월 4일 오후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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