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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6 1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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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곳에서 정의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가까스로 해결한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궐선거 마지막 주말인 26일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공격하면서 열세 만회에 나섰다.

우여곡절과 적지않은 산통(産痛)을 겪긴 했지만 재보선 판세의 반전을 가져올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단일화 숙제를 마치면서 야권 지지표를 결집할 동력을 마련했다고 보고, '야합'이라고 비판하는 여당의 공세에 적극 대응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수도권에서의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수원벨트’와 김포에 지원유세를 집중하면서 여당 강세 지역인 서산.태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조한기 후보 지원에도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대표는 김포지역 농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유병언 회장 사망과 관련해 이 정부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능한가를 절감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때 한 사람도 구하지 못했을 때의 참담함이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한길 대표는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점점 더 주저앉고 말 것 같다. 이쯤에서 박근혜 정부에 확실한 경고음을 울려주셔야 정신 번쩍 차리고 남은 3년 반 임기에 제대로 나라를 끌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희생자 가족의 욕심으로 매도하는 여당은 특별법을 처리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하고, “대통령이 눈물로 약속한 특별법을 통과 없이는 다른 법안의 통과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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