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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5 1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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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어린이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개념을 새롭게 발견하고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전문 공간으로 개편해 오는 29일 새롭게 문을 연다.

참신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어린이미술관은 어린이와 관람객 모두 참여해 현대미술을 체험하는 놀이 중심 공간과 조형요소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상설 교육 공간 등으로 새롭게 다가간다.

재개관과 함께 현대미술의 개념과 특성을 어린이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주제.형식의 프로젝트 수업과 공간별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이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어린이미술관의 새 도약을 위해 신규 MI(Museum Identity)도 개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MI 디자인은 어린이의 발랄함과 현대미술의 개방성.다양성을 상징하는 색깔과 서체를 사용해 어린이미술관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담았다.

어린이미술관 개편에 따라 새로 마련된 작가 워크숍 공간 ‘상상뜰’에서 〈현대미술 상상 놀이터 ‘通.통’〉첫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현대미술 작가들의 모임인 ‘플라잉시티’와 ‘공공미술 삼거리’는 제한된 형식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가 예술이 되는 현대미술의 장을 마련했다.

‘상상뜰’은 놀이를 통한 행위가 체험이자 퍼포먼스라는 개념을 갖고 어린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가 구성된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창작, 토론, 체험을 통해 건축, 음악, 퍼포먼스 등 타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설 체험 교육 공간 ‘놀뜰’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색과 조형요소(점, 선, 면)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소장품과 연계해 재료를 탐색하고 촉각 교구를 활용한 재질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작가 워크숍 공간 ‘상상뜰’의 주제인 ‘현대미술 놀이터’와 연계해 동일한 공간에서 상시 운영되는 ‘안녕? 숲 속 친구들!’은 여러 가지 재료를 통해 촉각 경험을 하고 이를 활용해 상상한 숲 속 친구들을 새롭게 창작.설치해 전시하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아빠가 함께 즐기는 야간 특별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 Edu-Night’을 마련한다. 미술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캠프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와 아빠가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문화행사를 연다. 퍼포먼스 작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구연동화, 영화상영, 음악회 등으로 매월 특색 있게 구성되는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미술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

이밖에 다채롭게 마련한 어린이미술관의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은 어린이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chil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이뤄지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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