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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7 1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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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톱가수 7명의 노래 경합 ‘나는 가수다’가 화제다. ‘일밤’의 명성과 걸맞게 명품 가수로 칭송 받는 스타들이 모여 쟁쟁한 실력을 겨루기 때문. 그 첫 방송에 스치듯 등장한 가수들의 애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가 선택한 수입차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자유록커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유일한 록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윤도현의 애마는 자유와 개성이 돋보이는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이 차는 ‘그랜저HG’의 2배에 버금가는 최대토크 44.9kg.m의 엔진성능을 발휘한다. 크기 또한 옆에 서 있으면 버스처럼 느껴질 정도. 가격은 7천~8천만원 사이로, 5년 지난 중고차가 반값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가솔린엔진의 미국 SUV임에도 매니아층의 지지로 높은 중고차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선배들의 ‘벤츠’

최근 온라인 게임광으로 알려진 이소라는 의외로 우아한 흰색 세단을 타고 등장했다.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벤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세단이라고 할 수 있다. E클래스의 신차가격은 6천만원~1억원선. 중고차로는 수입차와 대형차라는 감가요소가 만나 3년 정도면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과한 멋이 없어도 클래식한 품격을 뽐내는 E클래스는 잔잔하지만 커다란 감동을 주는 이소라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국민가수이자 대선배 김건모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S600’을 타고 등장했다. 벤츠 ‘S클래스’ 중 최고 등급으로 알려져, 차주의 명예와 재력을 가늠케 한다. 최대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84.6kg.m라는 어마어마한 성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뿐만 아니라, 편의기능도 뒤지지 않는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2억 6천만원대, 가장 고급세단인 만큼 수요가 많지 않아 중고차 가격은 3년만에 1/3수준으로 낮아졌다.

활동중인 가수들은 ‘밴’

방송활동이 활발한 백지영과 정엽은 일명 ‘연예인밴’으로 통하는 쉐보레의 밴을 타고 등장했다. 방송 첫 회 선호도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김범수와 박정현만이 유일하게 국산RV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주로 소속사에서 제공해주는 차량들로 장거리 이동과 탑승시간이 긴만큼 중고차들의 평균 주행거리가 긴 특징이 있다.

중고차 카즈의 매물담당자는 “스타와 수입차는 이제 뗄 수 없는 조합이 되었다. 특히 연예인 누구누구의 차로 유명해진 차의 경우 가격부담이 낮아진 중고차로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다. 트렌드와 수요를 잘 파악한다면 반값 이상의 이익을 보면서 스타의 자동차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의 탈락자가 가려지는 두 번째 방송을 앞두고 온갖 스포일러들이 도는 가운데, 어떤 가수가 떠나가고 새로운 가수는 어떻게 등장할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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