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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4 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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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4일 서울 동작을과 수원정(영통)에서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것과 관련해 “정치적 뒷거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전투표 전날인 이날 동작을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수원정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야권 지지세력이 결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은 야권단일화가 이들 두 개 지역뿐 아니라 전체 재.보선판 전반으로 이어질 경우 선거 막바지에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잇단 단일화가 “명분없는 구태”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전남 나주 지원유세 중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데 제1야당에서 후보를 냈다가 당선 가능성이 없다고 후보를 사퇴시키는 것은 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면서, 야권단일화를 ‘물밑 거래’로 규정하고 “패색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실망한 (야권 지지) 유권자들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단일화는 선거 때면 등장하는 예견된 이벤트로 정당정치를 무력화시키는 폐습으로, 천호선 후보의 수원 정 출마는 노회찬 단일화를 돕기 위한 정치적 알박기였나”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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