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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4 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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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공식방한 중인 ‘사무엘 산또스(Samuel Santos)’ 니카라과 외교장관과 24일 오전 회담을 갖고, △정무 △경제.통상 △개발 △인프라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한국과 니카라과가 1962년 수교 이래 꾸준히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특히 최근 양국간 협력이 개발, IT, 인프라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어 “특히, 지난해 니카라과 정부의 주한대사관 재개설 결정이 양국관계 증진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조치”라고 환영하고, “앞으로 양국간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산또스 장관은 “우리나라를 니카라과의 국가발전 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우리의 발전경험 공유는 물론, IT,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또스 장관은 이어 현재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 사업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에 대한 “우리 정부 및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니카라과 정부 발주 대규모 국책 인프라 사업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해, 니카라과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했다.

윤 장관은 우리나라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 출자한 ‘중미지역 IT 훈련센터’의 니카라과 유치를 환영하고, “앞으로 IT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산또스 장관은 상기 훈련센터의 니카라과 유치가 최근 양국간 실질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례라면서, 여타 분야로도 이러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했다.

윤 장관은 니카라과 현지 우리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산또스 장관은 현지 우리 기업의 ‘니’ 경제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니카라과는 향후 제반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큰 중미지역의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서, 최근 개발, 인프라, IT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와의 실질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산또스 장관의 방한은 ‘니’ 외교장관으로는 20년만의 공식방한으로, 이날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양국간 기존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정보통신, 인프라 등 호혜적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확대,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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