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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4 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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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국악로 묘동사거리에서 ‘路(노)리路(노)리 토요국악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종로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악로의 야외상설무대에서 2개의 큰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4회는 페스티벌로, 4회는 상설공연으로 이뤄진다.

하나의 국악장르를 소개해주는 공연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까지 가미해 국악로가 전통문화의 메카라는 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전통문화지역의 옛 원형을 찾기 위해 무대와 객석, 요즘의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출연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혔다.

이번 공연은 ‘노리노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길+놀이라는 뜻을 담고 있고, 국악로는 무대가 되기도 하고 관객석이 되기도 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라는 장르의 결합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달 26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첫 번째 마당은 ‘신명나는 판' 판소리 페스티벌로 초.중.고등학생 판소리와 대학.일반부 판소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악공연상설운영 내용과 변경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홈페이지(http://www.kukakhyupho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악로는 돈화문에서 종로3가까지 구간으로, 국악기 상가와 한복집이 많은 전통문화의 거리이다.

서울시의 국악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국악로 문화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악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돈화문 맞은편에 국악전문공연장인 국악예술당이, 그 건너편에는 전통문화전시관이 건립돼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나보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전통 문화의 향기가 살아 있는 국악로에서 8주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셔서 우리 국악을 신명나게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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