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24 16:18:09
기사수정

경기도는 23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도 전통가구공예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균형발전국장 주재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는 중앙기관, 도 관계 시.군 경제담당과장, 전통가구공예 단체장, 나전칠기 분야 경기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 등 명인.명장, 가구공예 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전칠기 업계 현황,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통가구공예 관계자를 처음 초청한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그동안 전통가구공예에 대한 중앙정부 정책지원 부재, 전통가구업계의 낙후로 인한 계승인력 기반 취약점 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전통가구공예 공방의 작업시설과 근무여건이 열악하고, 종사자도 노령화로 이중고의 어려운 현실에 처해 이를 타개키 위한 지원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글로벌 대기업의 국내 진출과 취약한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구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가구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장단기 15개 사업을 확정해 경기지방중기청과 디자인·신기술개발 지원, 1인기업 창업육성 등 협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경기도 전통가구공예 발전을 위한 주요 내용으로 ▲공동작업장 지원 및 단지 집적화 ▲전통가구공예 기법 전승 후계자 인력양성 지원 ▲지역별 판매전시장 지원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 박람회, 전시회 참가 지원 ▲디자인개발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명품화 등 소외된 전통가구공예 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등이 제시됐다.

오후석 도 균형발전국장은 “중앙기관­과 도­시, 업계와 상호소통의 협업으로 전통가구공예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우리나라 가구제조업 생산의 70%, 사업체 수의 42%, 종사자수의 47%를 차지하는 가구산업의 중심지이지만 10인 미만의 영세사업체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데다 글로벌 가구업체의 한국 상륙 등 경쟁에 취약한 상황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40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