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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4 10: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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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직무대행 김종 제2차관, 이하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24일부터 ‘공연예술 통합전산망(www.kopis.or.kr) 시스템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은 공연장에서 어떤 공연의 입장권이 얼마나 팔렸는지를 집계해 산업통계 기초데이터로 활용하는 시스템(공연정보, 박스오피스 집계, 통계정보 등 공연예술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공연통계(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연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연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연예술계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논의가 진행돼 왔다.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1단계로 2014년 기간 중 주요 국공립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의 시스템 시범서비스를 시작, 2015년부터는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티켓예매대행사, 기획.제작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협조와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과 통합전산망의 연계, 표준대관계약서 보급 등 정책지원과 연계하는 한편, 공연법 개정 등 법.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한편, 문체부는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의 중장기 성공전략’과 ‘공연예술 시장의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등을 위한 공연예술 정책 대토론회를 오는 8월 12일 오전 10시에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 ▲뮤지컬 및 공연계 전문가들과 함께 운영해 온 특별전담팀(TF)의 논의를 바탕으로, 공연계와 공동으로 ‘뮤지컬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 추진(2014년 하반기)하는 등, 관련 정책지원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은 문체부/(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국·공립 및 민간 공연시설(20개 기관, 35개 공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2013년 5월)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고, 올해 7월부터 구축된 시스템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24일부터 7개 국.공립공연시설(16개 공연장)을 중심으로 예매(발권)정보를 전송받아 시스템을 통해 통계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공연장은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명동예술극장, 정동극장, 한국공연예술센터, 국립국악원, 극장 용 등이다.

또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개발을 계기로 현재 공연장, 티켓예매대행사별로 서로 다른 형식으로 사용되는 공연 코드 분류 체계도 국가통계 및 마케팅 통계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코드체계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공연예술 박스오피스 현황(실적)을 주·월간단위로 주기적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특히,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요 티켓예매사업자, 뮤지컬 등 공연예술 기획.제작사의 참여가 필수인 만큼, 2014년 하반기부터는 주요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협조를 얻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참여(동의)하는 기획.제작사 등에 대해서는 각종 정부지원사업(문예기금 포함)에 대한 혜택 부여(공모 참여 조건 등) ▲국.공립 공연장에서 공연할 경우 통합전산망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표준대관계약서’수립, 보급 ▲통합전산망 시스템 연계를 위한 소요비용(기술지원금) 등의 지원 검토 등의 다각적인 정책지원을 병행하는 한편, 어느 정도 정착(성숙)되는 2016년경부터는 공연법 개정을 통한 ‘통합전산망 가입 의무화’ 등의 법.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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