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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2 19: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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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 초전도전파전자 연구실 정호상 대학원생(박사과정, 지도교수 이상영)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용평에서 열린 ‘2014년도 한국초전도.저온 학술연합회 학술발표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정 박사과정생은 열중성자가 조사된 고저항 실리콘 내에서 실리콘 원자들의 일부가 중성자를 포획한 후 인(phosphorus) 원자로 핵종변환될 경우 나타나는 실리콘의 마이크로파 손실 변화와 전하 나르개(carrier) 농도의 변화 등을 연구한 ‘Variations in the Microwave Losses of Silicon Crystals with the Fluence of Irradiated Thermal Neutrons’ 논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한국초전도학회와 한국초전도 저온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학술발표회에는 전기, 물리, 전자, 기계, 금속, 재료공학 등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전자 및 소자 응용 분야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이번 논문은 건국대의 이상영 교수 연구팀과 한국원자력기술연구원 연구팀(연구책임자 주기남 박사)의 공동연구 결과로, 이들 연구팀은 고저항 실리콘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고저항 실리콘은 국제적으로 첨단 연구 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양자컴퓨터용 큐빗(qubit) 제작에 사용되는 소재의 하나로, 양자물리학의 기본 원리가 응용된 양자컴퓨터의 계산 속도는 기존컴퓨터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슈퍼컴퓨터보다 1000 배 이상 빠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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