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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2 1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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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일본군 위안부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에 앞서 국내적으로 국가기록물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록의 국가기록물 등록을 통해 국가적인 기본자료를 만들어 놓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김 장관은 이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이 보유한 자료들이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기본자료가 등록되면 이를 보고 전문가 등이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정부가 나서 위안부 문제를 부각할수록 일본 측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위안부 문제를 한.일 관계에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유네스코 등재는 전시 인권유린에 대해 전 인류가 관심을 둬야 한다는 취지"리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가령 일본보다 더 가까운 국가라고 해도 기본적인 인류애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을 둬야 한다"면서, "그래야 더 많은 아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6월 일본군 위안부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할 것을 국회에서 가장 먼저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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