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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6 1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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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박물관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 발간되었다. <삼척시립박물관 10년사>가 바로 그것이다.

2000년 3월 29일 문을 연 삼척시립박물관은 지난해 개관10년이 되었지만 1992년부터 박물관의 건립을 준비했으므로 18년의 역사가 정리된 셈이다.

이 책은 박물관 건립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가 시작된 1992년부터 살피고 있다.

개관 이후 1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칼라화보를 앞 부분에 배치하고 본문의 내용을 3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제1부는 박물관의 건립, 제2부는 박물관의 운영, 제3부는 박물관의 관리 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제1부에서는 어떻게 시작되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박물관 건립의 계획부터 유물수집, 부지매입, 건축설계, 시공, 전시시설공사, 개관 등의 수순으로 정리했으며,

제2부 운영편에서는 박물관의 주요 기능에 따라 유물의 수집관리, 전시(상설 및 기획), 조사연구활동, 사회교육사업 중심으로 연도별로 서술하였고, 보다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자료를 많이 실었다.

제3부 관리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함으로써 박물관의 역사를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삼척시립박물관 10년사는 실무자의 시각에서 계획과 실제진행상황, 추진결과 등 박물관의 건립과 운영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담고 있어 향후 다른 자치단체에서 박물관을 건립하거나 운영할 때 실무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강원남부지역의 종주도시인 삼척시의 위상 정립과 문화적 품격을 위해 박물관의 건립이 필요했고,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마침내 2000년 3월 29일 삼척시립박물관이 개관되어 1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유물의 수집관리, 조사연구, 사회교육, 홍보 등 모든 면에서 박물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이 책이 향후 50년, 100년 뒤의 박물관사(博物館史)를 정리하는 기초 자료로써 정초(定礎)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4*6배판 320쪽의 삼척시립박물관 10년사는 1,000부 발간되었는데 전국의 주요 박물관 도서관 학술연구기관 언론사, 그리고 삼척지역의 기관 단체 학교 연구단체 등에 배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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