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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21 1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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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이 중국 심양서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한중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 것은 물론 양국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촉매제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중국을 네 번째 방문한 ‘중국 토토의 작업실’에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 51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함께 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 방식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중 청소년들은 양국 유망 영화 감독들의 지도하에 6개 영화 창작팀으로 나눠 영화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웠다. 이후 시나리오 창작, 스크립트 제작, 영화 촬영 및 편집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포스터 제작과 영화 홍보까지 직접 진행하면서 마치 실제 본인들이 영화인이 된 듯한 이색 경험을 했다. 이렇게 탄생한 6편의 단편 영화들은 19일 CGV 심양 진롱종신에서 약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상영회 무대에 올려졌다.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세 말썽꾸러기'는 공포와 코미디가 섞인 영화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우수작품상을 받은 '꿈(Dream)'은 한국과 중국을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의 작품들도 다양한 장르와 형식에 자신들의 상상력을 담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됐다.

참여했던 친뤄쉬엔 학생은 "처음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면서 그림 한 컷 한 컷이 한 편의 영화가 되는 과정을 알게 돼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 기회에는 극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 참여 소감을 밝혔다.

중국 토토의 작업실 특별 멘토로 참여한 배우 고아라는 상영회에서 “짧은 작품들이었지만 앵글 하나하나에서 학생들의 노력과 번득이는 창의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양국 청소년들을 모습을 보면서 아시아 영화 산업의 긍정적인 미래를 봤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언론과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토토의 작업실이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중국 공청단의 청소년 교육정책기관인 소년선봉대사업발전센터의 왕시 부주임은 “토토의 작업실은 청소년들에게 꿈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노력을 통해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영화교육을 총괄한 한승환 감독 역시 “청소년들의 잠재적인 재능을 조기 발굴할 수 있다는 면에서 토토의 작업실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한중 수교 22주년이 되는 2014년, 한중 청소년들이 함께 영화 꿈을 나누고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 방식을 공유하는 경험은 미래 양국 문화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중국의 능력 있는 영화 꿈나무를 발굴하여 영화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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